[한터뉴스 = 강수영 기자] 루네이트(LUN8) 리더 진수가 컴백 준비 과정에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자처했다고 밝혔다.

 

루네이트는 컴백에 앞서 서울 후즈팬 스튜디오에서 한터뉴스와 만나 네 번째 미니 앨범 'Off the Grid'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진수는 "연습실에서는 저희끼리만 있으니까 어떠한 모습을 보여줘도 상관이 없다"며 "그냥 정말 다 내려놓고 오직 웃음을 위해서만 했다"고 말했다.



리더로서 컴백 준비 과정에서 가장 신경 썼던 건 분위기였다. 진수는 "연습을 딱 각을 잡고 확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번에는 저희만의 것을 계속 꺼내려고 하고 무대에서 자유로운 분위기를 만드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분위기가 처지는 게 없어야 된다고 생각해서 조금 이상해지거나 죽는다 싶을 때는 일단 재밌게 만드는 것부터를 제일 많이 신경 썼다"고 밝혔다. 이어 "준비하는 기간 동안 너무 힘들었다는 기억보다 즐겁게 놀았다는 기억이 좀 더 남게끔 하는 게 이번 컴백에서 제일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분위기를 살리는 데 사용한 방법도 들을 수 있었다. 진수는 "저희끼리 장난을 서로 되게 많이 치는데 보통 남자 고등학생들이 하는 몸싸움도 많이 하고 서로를 많이 내려놓는 것 같다"며 "그냥 정말 다 내려놓고 오직 웃음을 위해서만 하니까 분위기가 살 수밖에 없더라"고 말했다. 이어 "연습 분위기도 너무 좋았고 멤버들의 각자 매력과 예능감도 굉장히 많이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멤버들에 대한 감사함도 드러냈다. 진수는 "말이 쉽지 어쩔 때는 잠을 못 자기도 하고 몸이 힘들 때도 있는데 멤버들이 내색을 안 하고 항상 같이 웃으면서 잘 따라와 준 게 진짜 고마웠다"며 "한 번 분위기를 띄우려고 하면 멤버들이 다 같이 나서서 더 분위기를 좋게 만들어주려고 하던 게 가장 고마웠던 부분"이라고 밝혔다.

 

신보 소개도 이어졌다. 유우마는 "저희만의 길을 선택하는 청춘의 자유로움을 표현했다"며 "정해진 기준과 틀을 벗어나 저희만의 새로운 시작선을 새롭게 그리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소개했다. 타이틀곡 'SNEAKERS'에 대해서는 이안이 "리드미컬한 FM 슬랩 사운드로 시작해서 단숨에 귀를 사로잡고 트랩 드럼 위에 휘파람과 스트링을 레이어드해서 좀 더 다채롭게 만들었다"며 "후렴구에 터지는 시원한 사운드는 청량한 해방감과 강한 중독성을 선사한다"고 설명했다.

 

루네이트는 지난 활동 이후 10개월의 공백기를 알차게 보냈다. 진수는 "작년 한 해 동안 저희 앨범이 조금 어두운 콘셉트였다"며 "그 두 개의 앨범과 바로 상반되는 콘셉트가 나와야 되다 보니까 확 변하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이어 "여태까지는 준비된 모습으로 보여드리자는 마음가짐이 셌는데 이번에는 만들어진 모습보다는 저희 원래의 모습을 좀 더 앨범에 담아내 보고 싶었다"며 "저희의 의견도 많이 반영됐고 곡 분위기와 앨범도 자유로운 무드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안무도 멤버들이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메인댄서 준우는 이번 무대에서 눈여겨봐 줬으면 하는 장면으로 마지막 파트를 꼽았다. 준우는 "마지막에 다 같이 막 노는 장면이 있는데 춤 막 때리고 점프도 하고 진짜 신나게 모든 걸 다 털어버리는 장면"이라며 "정말 너무 신이 나서 꾸밈 없는 표정이 나오는데 저희 루네이트는 예쁘게 웃는 것보다 진짜 신이 나서 째지게 웃으니까 그걸 러베이트(팬덤명)가 좋아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멤버들과의 컨택 장면도 기대 요소로 꼽으며 "가끔 장난치는 멤버들이 카메라가 찍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일부러 얼굴 망가뜨려 가지고 서로 웃기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활동 목표도 뚜렷했다. 카엘은 "하반기에 컴백을 하다 보니 컴백이 잘 돼서 음방 1위도 하고 음원 차트에 들고 해서 연말 무대까지 이어나가고 싶다"며 "연말에는 시상식도 열리니까 개인적으로는 캐롤송을 한번 불러보고 싶다"고 밝혔다. 타쿠마는 "청춘이나 청량 콘셉트로 데뷔나 컴백을 많이 하는 팀들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루네이트가 청춘을 대표하는 아이돌로서 활약하고 싶다"며 "청춘을 대표하는 다재다능한 루네이트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전했다.

 

루네이트의 네 번째 미니 앨범 'Off the Grid'는 오늘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정해진 틀을 벗어나 자유롭게 자신들만의 길을 그리겠다는 루네이트는 지금 스니커즈 끈을 단단히 동여매고 출발선에 섰다. 이들이 앞으로 어떤 속도로, 어떤 방향으로 달려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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