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터뉴스 = 강수영 기자] i-dle(아이들)이 9년차의 솔직함으로 새로운 여름을 준비했다.
아이들은 6일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아홉 번째 미니 앨범 'We mad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신보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2018년 5월 데뷔한 아이들은 독보적인 음악 세계와 강렬한 퍼포먼스로 글로벌 톱티어 걸그룹의 자리를 굳혀왔다. 한터뮤직어워즈에서 2022년부터 3년 연속 본상을 수상한 데 이어 32주년 한터뮤직어워즈 2024에서는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로 음원 부문 대상을 거머쥐며 음악적 영향력을 입증했다. 여섯 번째 미니 앨범 'I feel'부터 지난해 여덟 번째 미니 앨범 'We are'까지 4연속 초동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팬덤 저력도 증명했다. 이번 아홉 번째 미니 앨범 'We made'는 디지털 싱글 'Mono (Feat. skaiwater)' 이후 6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로, 기존보다 한층 더 팝적인 매력을 담았다. 타이틀곡 'Gimme Dat Love'를 포함해 멤버 소연과 우기가 크레딧에 이름을 올린 총 6곡을 수록했다.
이번 앨범의 변화에 대해 소연은 "9년차다 보니까 저희도 저희에게 질리기도 하고 더 새로운 것도 하고 싶고 재미있는 것도 하고 싶다는 생각에 정말 많은 도전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좋은 음악이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도 깊었다. "대중적으로 잘 되는 음악이 좋은 음악일까, 유행하는 음악이 좋은 음악일까 이런 고민을 하다가 좋은 음악은 그냥 누가 들어도 좋고 그냥 그 모든 게 좋은 음악이구나, 음악의 본질이 좋아야 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그래서 본질에 집중하자라는 얘기가 자연스럽게 저희 곡에 녹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미연도 "저희가 처음에 음악을 좋아하고 사랑했던 그런 처음, 0에서부터 돌아가서 조금 더 이거를 강화하고자라는 그런 의미를 많이 담았다"면서 "굉장히 저희한테 의미가 있는 앨범이라고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앨범명에 대해 소연은 "재계약 전에 I am, I made 이런 식으로 I 시리즈가 왔었는데 이전 앨범이 'We are'이었다"면서 "이번에 We made로 해보자라는 것에서 사실 작명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서머송으로서의 새로운 분위기에 대해서도 "덤디덤디도 있었고 클락션도 있었고 한이라는 노래도 서머송이라고 하면서 서늘하게 냈었다"면서 "저희는 같은 여름이라도 정말 다양한 색깔을 보여드리고 싶다라는 게 첫 번째였다"고 설명했다. 미연은 "이번에는 전에 저희가 보여드렸던 서머송과는 다르게 뜨겁고 이열치열한 느낌을 담은 곡이라 많은 분들이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목표도 솔직하게 밝혔다. 소연은 "저희 노래를 듣는 많은 네버랜드 그리고 대중분들이 이번 노래로 이열치열을 느끼셨으면 좋겠고 사실은 1위도 하고 싶다"면서 "많은 곳에서 이 노래가 울려퍼져서 많은 사람들한테 사랑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우기가 "건강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여 현장에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롤라팔루자 무대에 대한 포부도 전했다. 민니는 "굉장히 큰 유명한 페스티벌에 참여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너무 기쁘고 영광스럽다"면서 "파워풀하게 멋지게 할 예정이니까 무대를 꼭 찢고 오겠다"고 밝혔다. 월드투어 소감에 대해 우기는 "타이베이 돔과 홍콩에서 스타디움 공연을 처음으로 했는데 팬분들 덕분에 이렇게 큰 공연장 채울 수 있구나 뿌듯하면서도 너무너무 감사했다"고 전했다.
데뷔 8주년 소감도 나눴다. 민니는 "오랫동안 활동할 수 있게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고 전했고, 미연은 "8년이라는 시간동안 지치지 않고 에너지 가득하게 활동해준 우리 멤버들에게도 너무 고맙다"고 밝혔다. 다음 목표에 대해 소연은 "넥스트 스텝은 이번 앨범이 나오고 또 다음 앨범을 열심히 준비하는 게 아닐까 싶다"고 말했고, 우기는 "데뷔때부터 아이들은 자작곡 계속 했기 때문에 하고 싶은 음악 계속 하자는 메시지를 잃지 않고 초심을 잃지 않고 계속 음악활동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i-dle의 아홉 번째 미니 앨범 'We made'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4연속 초동 밀리언셀러를 이어온 아이들이 이번 앨범으로 어떤 새로운 여름을 만들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grace@hante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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