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터뉴스 = 강수영 기자] 아르테미스(ARTMS) 희진이 잊지 못할 팬의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감사함을 전했다.
아르테미스는 컴백을 하루 앞둔 6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한터뉴스와 만나 두 번째 미니 앨범 'Hyper-Ego'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희진은 "작년 프랑스 투어 갔을 때 어떤 팬분이 어머니랑 같이 오셨었는데 그 어머니께서 저희에게 되게 감사하다고 얘기를 하시더라"며 "나중에 그 어머니가 남겨주신 메시지를 봤는데 저희가 1년에 한 번씩 파리에 공연을 하러 올 때마다 그때만 그 팬분이 집 밖으로 나오신다고 하셨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가 원동력이 되어준다고 하셔서 정말 이 한 명을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감동을 받았던 것 같다"고 전했다.
잊지 못할 팬들의 반응도 나눴다. 진솔은 "저희가 콘서트 투어를 돌면 가끔 서프라이즈로 영상을 준비해주실 때가 있는데 그럴 때마다 저희의 음악을 듣고 새 삶을 얻었다 이런 멘트들을 보면 과분한 느낌을 받을 정도로 느낌이 새롭다"며 "저희 국내 팬분들도 적은 인원으로 엄청 큰 응원 소리를 낸다고 유명하더라"고 밝혔다. 이어 "그런 걸 볼 때마다 너무 뿌듯해지고 저희 팬분들이 자랑스러워지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하슬은 어깨 부상으로 이번 컴백에 참여하지 못했지만 멤버들의 우정에는 이상전선이 없다. 희진은 "사실 하슬 언니가 제일 아쉬울 거고 저희도 제일 걱정했던 게 언니가 맘 편히 쉬지 못 할까봐였다"며 "저희가 계속 활동 열심히 하고 있는데 언니 마음이 불편할 수도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저희도 언니를 굉장히 자주 찾아가고 같이 저녁도 먹고 언니도 저희 현장에 되게 많이 와준다"며 "어제도 연습실에 와서 간식이랑 이런 거 챙겨주고 서로가 떨어지지 않으려고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사실 이번 앨범은 4명이서 준비하는 게 어렵지 않았는데 콘서트 준비를 하면서 동선 재배치가 생기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멤버들이 서로 어떤 존재인지 묻자 최리는 "가족보다 더 자주 만나고 오래 생활하다 보니까 서로의 성격도 잘 알게 되고 피곤할 때 언니 지금 피곤하구나 이런 거를 바로 알아챌 수 있어서 싸움이 거의 없었던 것 같다"며 "이번에 미국 프로모션을 통해서 에어비앤비를 오랜만에 같이 썼었는데 너무 재밌고 행복하더라"고 밝혔다. 희진은 "오래 같이 지내면서 싸울 일이 더 사라지는 게 스스로 서로가 너무 잘 파악이 되어 있다 보니까 각자 어떤 걸 좋아하고 어떤 걸 싫어하고 오늘 컨디션이 안 좋구나 그러면 말 걸지 말아야겠다 이런 것들이 생기다 보니까 오히려 서로를 더 배려하게 되면서 싸울 일이 전혀 없어지는 것 같다"고 전했다.
힘들 때 으쌰으쌰하는 방법도 공개했다. 김립은 "콘서트 투어를 할 때 장기간 타지에서 비행도 하고 이동도 하다 보면 신체나 정신적으로 힘들 때가 많은데 한 명이 힘들어 보이면 다 같이 가서 뭐가 힘드냐 물어보기도 하고 털어놓기도 하고 하면서 오늘 공연 조금 힘들 것 같으면 다 같이 옆에 와서 할 수 있다고 긍정적인 말들을 엄청 많이 해준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투어 끝나고 나서 저희끼리 단톡방에 멤버들이 있어서 버틸 수 있었다고 얘기를 서로 했는데 그런 말들을 할 때마다 진짜 멤버들끼리 많이 생각하고 사랑하는구나를 느끼는 것 같다"고 전했다. 희진은 "다 같이 지쳤을 때는 어제 새롭게 발견한 방법인데 유튜브로 부처님의 말씀을 틀어놓고 다 같이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진솔은 "책 읽어주는 유튜버 분들이 계시는데 어제는 부처의 말씀이라는 책을 같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최리는 "저희 다 무교이긴 합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Club Icarus' 앨범 발매 당시 뮤직비디오 길이가 15분이었다는 사실도 화두에 올랐다. 희진은 "시놉시스 스토리보드를 받았을 때 페이지가 80페이지였다"며 "그렇게 긴 뮤직비디오 스토리보드를 처음 봐서 저희도 너무 당황을 했는데 하나하나 읽어보니까 굉장히 새로운 시도고 재밌을 것 같아서 결국엔 설득이 되더라"고 밝혔다. 이어 "저희도 새로운 시도를 하는 걸 굉장히 좋아하는 편이어서 재밌게 찍었던 것 같고 오히려 저희 직접 찍은 거지만 저희 스토리에 몰입을 해가지고 저희끼리 감동받으면서 보고 더 몰입해서 봤던 기억이 있다"고 전했다. 이번 컴백에서는 가짜 뮤직비디오 프로모션을 시도했다. 진솔은 "이번에도 길이가 기냐고 감독님들과 얘기했는데 요즘에는 릴스나 쇼츠에 너무 적응이 되어 있어서 오히려 도파민을 얻기 위해 가짜 뮤비를 하는 게 어떻겠냐 해서 그렇게 진행됐던 프로모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Blue Blood'는 공식 뮤직비디오 외에 저희를 애니메이션 캐릭터화 시켜서 조금 더 추가한 뮤직비디오가 하나 더 나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아르테미스의 두 번째 미니 앨범 'Hyper-Ego'는 오늘 오후 1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grace@hante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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