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타이탄콘텐츠

 

[한터뉴스 = 강수영 기자] 그룹 앳하트(AtHeart)가 30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돌아왔다.

 

앳하트는 19일 라이즈오토그래프컬렉션에서 싱글 '3!4!'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2025년 8월 데뷔한 앳하트는 미치, 아린, 케이틀린, 봄, 서현, 아우로라, 나현으로 구성된 7인조 걸그룹이다. 반전을 키워드로 강렬하면서도 유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5세대 심장'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이들은 현재 1996년 발매 당시 국내외에서 큰 사랑을 받은 명곡들을 재해석하는 '타임 트래블 프로젝트'를 전개 중으로, 더 카디건스의 'Lovefool'을 리크리에이션한 첫 번째 싱글 'Say It'에 이어 이번엔 두 번째 싱글을 선보인다.

 

두 번째 싱글 '3!4!'는 1996년 발표와 함께 큰 사랑을 받았던 룰라의 명곡을 앳하트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곡이다. 원작자 이현도가 직접 편곡에 참여했으며, 원곡의 뉴잭스윙 기반 청량한 매력을 살리면서도 트렌디한 감성과 멤버들의 7인 7색 개성 있는 보컬을 더해 새로운 에너지를 완성했다.

 

봄은 타임 트래블 프로젝트의 의미에 대해 "30년 전 노래를 리메이크함으로써 지금의 세대와 과거의 세대를 이어주는 매개체 역할을 한다고 생각해서 되게 뜻이 많이 깊었다"면서 "미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Say It'이라는 곡과 한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3!4!'라는 곡을 연달아 리메이크하면서 세대를 아우를 수 있다는 책임감 그리고 설렘이 크다"고 전했다. 리메이크 소식을 들었던 순간에 대해서는 "저희끼리도 기본기 연습할 때 아린이가 가끔 틀어주던 노래였는데 리메이크 한다는 소식을 딱 접했을 때 멤버 모두가 다 너무 기뻐했다"고 말했다.

 

유명한 곡을 리메이크하는 부담감에 대해 미치는 "'3!4!'가 워낙 유명한 노래라 부담감이 있었다"면서 "원곡을 잘 살리면서 저희 앳하트만의 색깔도 많이 넣고 싶었다"고 밝혔다. 앳하트 버전과 룰라 버전의 차이에 대해 나현은 "멤버들의 보컬이 가장 큰 차이인 것 같다"면서 "멤버마다 음색이 다 다르기 때문에 '3!4!'를 표현하는 방식도 많이 달랐는데 앳하트만의 사랑스러운 매력과 밝은 매력을 추가해서 많은 매력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원작자 이현도의 편곡 참여에 대해 아린은 "이현도 선배님을 직접 만나지는 못했지만 저희를 위해서 곡을 써주시고 도와주신 것만으로 영광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원곡자 채리나의 조언에 대해 서현은 "'3!4!' 음원이 나온다고 했을 때 정말 축하한다고 말씀해주셨고 꼭 음원 차트 1위 했으면 좋겠다고 말해주셨다"고 밝혔다. 챌린지와 관련해 아린은 "코러스 나현이 파트 안무를 채리나 선배님이 같이 도와주시고 참여해주셔서 더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현장에서는 드라마 <3+4!>의 제작발표회도 함께 진행됐다. 멀티 폼 드라마 <3+4!>는 싱글 '3!4!'와 연결성을 갖는 K-팝 어드벤처 드라마다. 1996년과 2026년을 오가는 전개 속에 시대는 달라도 같은 꿈을 향한 청춘의 뜨거운 열정은 같다는 메세지를 담은 드라마로, 앳하트 멤버들이 주연을 맡았으며 리아킴을 비롯해 룰라 채리나, 배우 현봉석이 출연했다.

 

극은 글로벌 리메이크 프로젝트의 두 번째 싱글인 '3!4!'의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던 나현이 소품으로 등장한 의문의 삐삐를 통해 1996년으로 타임슬립하며 시작된다. 과거에서 나현은 오디션을 앞둔 세 소녀 '삼순쓰'와 만나게 되고, 이들의 꿈을 지키기 위해 2026년의 아이돌과 1996년의 오디션 연습생이라는 이중생활에 돌입하게 된다.

 

멀티 폼 드라마라는 독특한 형식에 대해 남태진 감독은 "촬영본을 90분 런닝 타임의 영화 버전과 90초 분량의 50부작 숏폼 드라마, 두 종류의 결과물로 작업하고 있다"면서 "촬영분은 똑같지만 스타일이 다르고 음악도 달라서 다양한 방식으로 '3!4!'와 앳하트의 매력을 즐길 수 있는 결과물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작품의 메시지에 대해서는 "인간의 가장 큰 가치는 진정성이라는 생각이 든다"면서 "이번 작품을 하면서 이 친구들의 진정성이 너무너무 잘 담겨 있어서 작업을 하면서 그 진정성에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드라마 촬영 비하인드도 공개됐다. 남태진 감독은 "첫 촬영 때 나현이가 삐삐를 확인하고 전화를 거는 장면이 있었는데 나현이가 삐삐를 처음 보니까 리허설을 하는데 삐삐를 귀에다 이렇게 가져다 대더라"면서 "그래서 삐삐 사용법을 알려준 기억이 있다"고 말해 현장에 웃음을 자아냈다. 나현은 "태어났을 때부터 휴대폰을 사용했어서 삐삐는 아예 처음 보는 거였다"고 답했다.

 

소속사 타이탄 콘텐츠의 CPO이자 앳하트의 안무 디렉팅을 맡고 있는 리아킴은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앳하트의 매력은 아직 진짜 0.1%도 안 보여준 것 같다"면서 "실력적인 부분도 그렇고 실제 성격들도 너무 사랑스럽고 다 귀엽다"고 말했다. 본인은 '3!4!' 세대라며 "학창 시절 장기자랑에서 룰라 '3!4!'를 따라 췄던 딱 그 세대라 애들이 이 노래를 한다고 했을 때 너무 반가웠다"고 전했다. 안무 디렉팅에 대해서는 "옛날 90년대 춤 스타일을 최대한 살리되 현대적인 느낌은 살짝만 가미해서 많이 바꾸지 않는 정도로 디렉팅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활동 목표에 대해 서현은 "저희 앳하트를 많은 분들께 알리는 것이 최우선이고 음원차트 1위, 뮤직비디오 조회수 백만도 꼭 이루고 싶다"고 밝혔다.

 

앳하트의 두 번째 싱글 '3!4!'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30년의 간극을 뛰어넘는 시간여행자 앳하트가 이번 싱글로 어떤 새로운 반향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grace@hante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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