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ADOR)
[한터뉴스= 김연우 기자] 그룹 뉴진스(NewJeans)가 공식 SNS를 통해 팬덤 버니즈(Bunnies)의 4주년을 기념했다. 전속계약 분쟁 이후 멤버별로 다른 행보를 이어온 가운데, 공식 활동과 팬 소통을 통해 근황을 전한 멤버들의 움직임에도 관심이 쏠린다.
뉴진스는 데뷔 당시 K팝 시장에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낸 그룹으로 평가받는다. 2022년 7월 'Attention', 'Hype Boy' 등을 통해 Y2K 감성과 자연스러운 스타일링, 편안한 음악으로 차별화를 꾀하며 대중의 관심을 모았다. 이후 'Ditto', 'OMG', 'Super Shy' 등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K팝의 음악과 비주얼, 프로모션 방식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그러나 2024년 하이브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갈등이 불거지며 뉴진스의 행보에도 변화가 생겼다. 민 전 대표의 해임 이후 멤버들은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주장했으나, 법원은 계약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멤버들은 어도어 복귀 의사를 밝혔지만, 다니엘은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받으며 팀에서 제외됐다. 현재 뉴진스는 민지·하니·해린·혜인 4인 체제로 향후 활동을 논의하고 있다.
29일 뉴진스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버니즈의 4주년을 기념하는 비하인드 사진이 공개됐다. 뉴진스는 지난 2022년 10월 29일 데뷔 100일을 맞아 공식 팬덤명을 발표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민지, 하니, 해린, 혜인의 모습이 담겼다. 팬덤의 기념일을 맞아 공개된 사진은 뉴진스와 버니즈가 함께한 시간을 되새기게 했다. 다만 구체적인 컴백 일정은 아직 발표되지 않은 상황이다.

(사진= 뉴진스 인스타그램)
해린·혜인, 매거진 화보부터 공식 석상까지
어도어 복귀 이후 해린과 혜인은 개인 활동을 통해 공식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해린은 지난 8월 패션 매거진 '마리끌레르' 코리아 9월호 커버 모델로 나섰다. 어도어 복귀 이후 첫 개인 활동으로, 화보 촬영은 소속사와 논의해 진행됐다. 이어 9월에는 서울 송파구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 열린 뷰티 브랜드 팝업 행사에 참석했다. 어도어 복귀 이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해린은 브랜드 앰버서더로서 일정을 소화하며 팬들과 만났다.
혜인 역시 매거진 화보를 통해 개인 활동을 재개했다. 혜인은 지난 8월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 코리아 9월호 커버를 장식했다.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보테가 베네타와 함께한 이번 화보는 'In Between'을 주제로, 한층 성숙해진 혜인의 분위기를 담았다.
두 멤버의 활동은 뉴진스의 음악 활동이 잠정 중단된 상황에서 이어진 개별 행보다. 다만 개인 활동 재개가 곧 그룹의 컴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어도어는 구체적인 음악 활동 계획과 진행 방식이 확정되면 안내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사진= 뉴진스 인스타그램)
하니, 생일 맞아 직접 준비한 보물찾기…민지와의 소통도 관심
하니와 민지는 최근 별도의 공식 개인 활동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하니는 자신의 생일을 맞아 팬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하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 10월 6일 생일을 맞은 하니는 서울 곳곳에 보물을 숨기는 방식의 이벤트를 진행했다. 하니가 직접 그린 보물 지도를 바탕으로 홍대 일대 등 8곳에 보물이 마련됐으며, 네 곳의 생일 카페를 통해 지도 조각이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팬들은 각 장소에 숨겨진 보물을 찾으며 이벤트에 참여했다.
보물찾기 이벤트는 팬들에게 단순한 생일 축하를 넘어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하니가 직접 준비한 보물을 찾는 과정에 팬들이 참여하며, 공식 활동과는 또 다른 방식으로 소통이 이어졌다.
민지는 지난 7월 뉴진스 데뷔 4주년 기념 콘텐츠에 하니, 해린, 혜인과 함께 등장했다. 당시 어도어는 멤버들과의 논의가 마무리되면 향후 활동 계획을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민지의 복귀 여부와 구체적인 활동 일정은 아직 공식적으로 확정되지 않았다.

(사진= 다니엘 인스타그램)
다니엘, 개인 채널로 근황 전해…법적 공방은 계속
다니엘은 뉴진스와 별개로 개인 채널을 통해 근황을 전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자신의 SNS에 'Journey together?'라는 문구와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약 두 달 만에 전한 근황으로, 사진 속 다니엘은 여유로운 일상을 보내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에는 개인 유튜브 채널에 'Sisters in Melbourne'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언니 올리비아 마쉬와 함께 호주 멜버른을 여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 공개 이후 하니의 반려견으로 추정되는 강아지와 민지의 목소리로 추정되는 소리가 포착되며 멤버들의 재회 여부에도 관심이 쏠렸다. 다만 영상 속 인물들의 정체와 촬영 시점은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다.
다니엘은 지난해 12월 어도어로부터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받으며 뉴진스에서 제외됐다. 이후 어도어는 다니엘과 가족 1명,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를 상대로 약 331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10월 22일 열린 6차 변론에서는 손해배상액 산정에 필요한 자료 제출과 책임 범위 등을 두고 양측의 입장 차이가 이어졌다. 다음 변론기일은 오는 11월 12일로 예정됐다.

(사진= 뉴진스 인스타그램)
다시 무대에서 만날 뉴진스, 새로운 시작을 향한 기대
뉴진스는 전속계약 분쟁 이후 멤버별로 서로 다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해린과 혜인은 개인 활동을 통해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으며, 하니는 팬들을 위한 이벤트로 소통을 이어갔다. 민지는 향후 활동을 논의 중이고, 다니엘은 개인 채널을 통해 근황을 전하고 있다.
다니엘이 뉴진스에서 제외된 상황은 팬들에게 아쉬움으로 남는다. 데뷔 이후 다섯 멤버가 함께 쌓아 온 음악과 무대가 있었던 만큼, 완전체 활동을 기다려 온 팬들의 마음도 복잡할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뉴진스의 새로운 시작을 향한 기대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월 공개된 데뷔 4주년 기념 콘텐츠에는 민지, 하니, 해린, 혜인이 함께 등장하며 4인 체제 활동 가능성을 보여줬다.
버니즈의 4주년을 맞아 공개된 이번 사진 역시 멤버들과 팬덤의 연결을 다시금 조명했다. 각기 다른 상황 속에서도 이어지고 있는 멤버들의 행보가 향후 새로운 음악과 무대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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