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FNC엔터테인먼트)
[한터뉴스= 김연우 기자] 그룹 피원하모니(P1Harmony)가 오랜 시간 이어온 히어로 서사의 마지막 장을 열며 새로운 음악적 색깔을 선보였다.
피원하모니는 FNC엔터테인먼트 소속 6인조 보이그룹으로, 기호, 테오, 지웅, 인탁, 소울, 종섭으로 구성됐다. 2020년 데뷔 이후 강렬한 힙합 사운드와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바탕으로 자신들만의 음악적 색깔을 구축해 왔다.
피원하모니는 6일 오후 2시 미니 10집 'BLOW UP'(블로우 업) 전곡 음원과 동명의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지난 3월 미니 9집 'UNIQUE'(유니크) 이후 약 8개월 만의 국내 컴백이다.
이번 앨범은 영웅으로 복귀한 피원하모니가 임무를 수행하며 오랜 시간 이어온 히어로로서의 여정을 완성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타이틀곡을 비롯해 'element'(엘리먼트), 'How To'(하우 투), 'MOMENTUM'(모멘텀), 't.o.t.y.'(티.오.티.와이.), 'Talk That'(토크 댓)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BLOW UP'은 PC Music의 독창적인 사운드 미학을 풀어낸 하이퍼팝 장르의 곡이다. 글리치한 신시사이저와 하이퍼 드럼이 어우러진 폭발적인 사운드가 특징으로, 한계를 깨고 나아가며 함께 성장해 온 피원하모니의 짜릿한 여정을 그려냈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히어로라는 특별한 설정에 유쾌하고 인간적인 매력을 더했다. 평범한 공간에서 시간을 보내고 어린아이들과 어울리는 멤버들의 모습은 세상을 구하는 영웅의 거창한 이미지와는 또 다른 친근함을 보여준다. 자유분방하고 엉뚱한 분위기 속에서 마지막 임무를 수행하는 이들의 모습은 기존 히어로물과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한다. 후반부에는 우주를 배경으로 한 장면이 등장하며 시야를 확장한다. 이는 히어로로서의 여정을 마무리하고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가는 피원하모니의 새로운 출발을 떠올리게 한다.
특히 이번 신보에서 눈여겨볼 점은 한층 편안해진 음악적 색깔이다. 그간 강렬한 퍼포먼스 중심의 음악을 선보여 온 피원하모니는 이번 타이틀곡을 통해 경쾌하고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멜로디를 선보인다. 테오는 "멜로디가 좀 더 쉽고 경쾌하다"고 설명했으며, 소울 역시 "실제로 들어보면 듣기 편안한 곡"이라고 소개했다.
수록곡 역시 다양한 장르로 구성됐다. 'element'는 예측 불가능한 전자음악 사운드가 돋보이며, 'How To'는 2010년대 초반 R&B 팝의 감성을 담았다. 'MOMENTUM'은 서로에게 이끌리는 감정을, 't.o.t.y.'는 서정적인 위로를 전한다. 마지막 트랙 'Talk That'은 하이퍼팝 특유의 키치하고 실험적인 매력을 담았다.
이번 앨범에는 멤버들의 음악적 참여도 두드러진다. 인탁과 종섭이 타이틀곡을 포함한 전곡 작사에 참여했으며, 기호 역시 'element'의 작사와 'MOMENTUM'의 작사·작곡에 이름을 올렸다.
컴백 후 이루고 싶은 목표도 밝혔다. 기호는 더 많은 대중이 타이틀곡을 듣고 다양한 차트에 이름을 올리기를 바랐으며, 종섭은 "피원하모니는 정말 뭐든 할 수 있구나라는 이미지를 확실하게 보여드릴 수 있었으면 한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피원하모니는 이날 KBS2 '뮤직뱅크'에서 타이틀곡 'BLOW UP' 무대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컴백 활동을 시작했다.
yeonwoo38@hante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