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멤버들이 좋아하는 아사이볼 주제로 만든 곡, 유쾌한 분위기를 독창적으로 구현
- 자체 제작한 영상 토대로 본편 MV 제작…당나귀와 사막 등 아이디어 빛나
코르티스(CORTIS)는 왜 당나귀를 탔을까. 이들의 솔직한 취향과 감성을 담은 ‘ACAI’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가운데, 뮤직비디오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11일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코르티스의 2집 수록곡 ‘ACAI’ 뮤직비디오는 코르티스가 만든 애니매틱(스토리보드 영상)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영상은 창의적인 설정과 생생한 표정 연기로 가득하다. 아사이볼이라는 아주 사적인 취향을 출발점으로, '겉의 화려한 토핑보다 베이스가 중요한 팀이 되겠다'는 코르티스의 태도를 초현실 코미디 뮤직비디오로 풀어냈다.
눈길을 끈 것은 당나귀의 등장이었다. 노랫말에 자주 등장하는 당나귀를 영상에 전격 소환한 것. '당나귀 당나귀처럼 / 동서남북 지구 한 바퀴 / 한 바퀴 돌다 보면 순간 울려 / 배꼽에 알람이'라는 중독성 강한 가사와 함께 뮤직비디오에도 당나귀가 등장한다.
뮤직비디오 속 당나귀는 그냥 웃긴 동물이 아니라 이동, 노동, 짐, 유랑하는 팀의 상태를 상징하는 장치로 해석할 수 있다.
이 노래는 귀엽고 웃긴데, 동시에 자기 팀 브랜딩이 또렷하다. 가사만 보면 '벌컥 벌컥, 땡겨 땡겨', 'hundred 아사이', 'bring that 아사이'처럼 중독성 있는 훅 중심이자만 단순 먹방 감성이 아니다. '근본 없는 topping은 걷고, 베이스만으로 맛을 내는 존재가 되겠다'는 선언으로 볼 수 있다.
화려한 토핑보다 베이스가 중요하다는 문장이 곡 전체를 관통한다. 뮤직비디오는 일부러 과장된 오브제와 난장판 같은 공간을 보여준다. 병원, 농장, 마구간, 골프장, 달팽이, 수탉 같은 비현실적인 조합이 이어지는데도, 멤버들이 천연덕스럽게 받아치는 표정 연기로 화면을 설득한다. 혼란스러운 흐름 속에서도 정작 멤버들은 중심을 잃지 않는 식으로 배치 되는 것. 겉은 혼란스러운데 중심은 단단하다는 역설이다.
서로 다른 장소들이 튀는 것 같지만, 이질적 공간과 오브제가 모두 아사이베리라는 중심 고리로 묶여 있고, 멤버들의 무심한 표정 연기가 그 연결감을 만들어주는 것이다.
한편 타이틀곡 ‘REDRED’는 국내 음원 사이트 멜론의 10일 자 일간 차트에서 전날 대비 2계단 오른 4위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멜론, 벅스의 최신 주간 차트(집계 기간: 5월 4~10일)에 각각 전주보다 55계단 오른 9위, 13계단 오른 3위로 안착했다. 글로벌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10일 자 ‘데일리 톱 송 글로벌’에는 71위로 19일째 순위권을 유지했다. ‘위클리 톱 송 글로벌’(집계 기간: 5월 1~7일)에서는 61위로 2주 연속 차트인했다. 미니 2집 ‘GREENGREEN’은 한터차트 기준 초동(발매 후 일주일간 판매량) 231만 3291장을 기록했다. 전작 대비 5배 이상 폭등한 판매량이 이들의 놀라운 성장세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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