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터뉴스 = 강수영 기자] ENHYPEN(엔하이픈) 제이가 콘셉트 앨범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엔하이픈은 20일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 그랜드 볼룸에서 여덟 번째 미니 앨범 'THE SIN : BLISS'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제이는 "트랙을 순서대로 들으시면 마치 뱀파이어 사회의 미스테리 쇼를 라디오로 직접 들으시는 것 같은 몰입감을 느끼실 수 있다"고 밝혔다.
제이는 "전작에 이어서 이번 앨범도 서사와 가사, 사운드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콘셉트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배우 박정민 님과 츠다 켄지로, 황쯔홍판 님이 참여를 다시 해주셨고 김수지 아나운서님이 속보 트랙에서 원고와 내레이션을 맡아주셨기 때문에 현실감을 살릴 수 있었던 것 같다"면서 "1번 트랙부터 마지막까지 순서대로 들으시면서 스토리에 몰입하면서 들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추천 수록곡도 소개됐다. 선우는 네 번째 트랙 'Bad For You'를 꼽으며 "연인간의 갈등과 애틋함을 담은 팝 발라드인데 처음 시도해보기도 했고 멜로디도 굉장히 좋아서 데모를 들었을 때부터 많이 듣고 불렀던 곡"이라고 밝혔다. 이어 "녹음을 할 때도 애틋한 감정을 많이 넣으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니키는 아홉 번째 트랙 'Highlight'를 추천하며 "찬란한 도피의 끝을 장식하는 마지막 트랙인데 사실 빠질 뻔한 곡"이라고 전했다. 또 "저뿐만 아니라 다른 멤버들도 무조건 넣었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줘서 들어간 곡"이라면서 "데모를 들었을 때부터 6명이 무대에서 부르는 모습이 상상이 될 정도로 엔진분들 앞에서 부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새롭게 시도한 브라질리언 펑크 장르 타이틀곡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제이는 "처음 들었을 때 이 장르에 대한 애정이 있는 멤버도 많았고 장르에 대한 포텐셜이 분명히 있을 거라는 걸 저희 모두가 알고 있었다"면서 "저희가 이 장르를 통해서 우리만이 줄 수 있는 게 뭘까 고민도 많이 했다"고 전했다. "팬분들이 콘셉트에 많은 공을 들이고 스토리 라인을 구축해가는 건 엔하이픈밖에 없다고 말씀 주신다"면서 "브라질리언 펑크를 엔하이픈만의 색깔로 저희만이 할 수 있는 방식대로 풀어나갈 수 있을 거란 확신이 있다"고 밝혔다.
각 멤버의 리믹스 버전도 예고됐다. 선우는 "이번에도 리믹스가 있고 각 멤버마다 열심히 준비를 했다"면서 "많은 관심과 사랑 주시면 감사드리겠다"고 전했다. 성훈은 "지난 앨범 타이틀곡 제 버전 리믹스가 큰 사랑을 받았는데 엔진분들을 위해서도 있지만 저 자신을 위해서 만든 곡이기도 하다"면서 "제가 챌린지를 하고 싶어서 만든 곡이었는데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뿌듯했다"고 밝혔다.
2020년 데뷔한 엔하이픈은 가파른 상승세로 '글로벌 최정상 그룹'의 입지를 굳혀왔다. 33주년 한터뮤직어워즈 2025에서 퍼포먼스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독보적인 무대 저력을 입증했다. 지난 1월 발매한 미니 7집 'THE SIN : VANISH'로는 초동 판매량 2,075,056장을 기록하며 팀 통산 네 번째 더블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데 이어 한터차트 1월 월간차트 음반·월드 부문 1위에 올랐다.
이번 여덟 번째 미니 앨범 'THE SIN : BLISS'는 죄악을 모티브로 한 'THE SIN'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으로, 금기를 깨고 도피를 선택한 연인이 마주하는 여정의 결말을 다룬 콘셉트 앨범이다. 타이틀곡 'Bloody Paradise'는 브라질리언 펑크 장르를 바탕으로 절박한 상황 속에서 피어나는 해방감을 담아냈다.
엔하이픈의 여덟 번째 미니 앨범 'THE SIN : BLISS'는 21일 오후 1시 발매된다. 전작으로 더블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엔하이픈이 이번 앨범으로 어떤 기록을 써내려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grace@hante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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