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터뉴스 = 강수영 기자] NCT 127(엔시티 127)이 군 복무 중인 멤버 도영, 정우의 응원에 고마움을 전했다.
NCT 127은 24일 스카이31 컨벤션에서 일곱 번째 정규 앨범 'BLINGY'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태용은 "군 복무 중인 두 멤버가 이 앨범을 함께 참여하지는 못했지만 함께 한다는 마음이 느껴졌다"고 밝혔다.
태용은 "도영 정우가 촬영할 때마다 매회 커피차도 보내주고 간식차도 보내주고 심지어 연습할 때 빵도 사오고 준비할 때 와서 머리도 감고 가고 그랬다"면서 "그러다 보니까 힘도 많이 났다"고 전했다. 군 복무 중인 멤버들과의 소통 방식에 대해서는 "단체방에 연습 영상을 공유하니까 정우랑 도영이가 볼 수밖에 없었다"면서 "'127 Million Miles'에 두 멤버가 참여했듯이 두 멤버가 소중하고 목소리가 청량하다고 생각을 많이 했을 정도로 이 곡도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127 Million Miles'를 소개한 재현은 "이 앨범에서 유일하게 청량한 곡"이라면서 "저희 팀명이 127이다 보니까 127 관련해서 연관 지은 곡들이 많았는데 저희 팀명으로 n행시를 한 가사도 있고 되게 귀여운 포인트가 많은 곡"이라고 전했다. "시즈니(팬덤 별칭)와 저희가 떨어져 있어도 언제나 어디서나 함께한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고 도영이 형이랑 정우가 입대하기 전에 같이 녹음하고 간 곡"이라고 덧붙였다.
프로모션 슬로건 'CALL127'에 담긴 의미도 공개됐다. 해찬은 "2년 만에 새 앨범으로 돌아오는 만큼 각자의 자리에서 시간을 보내던 멤버들이 시즈니의 CALL127 신호를 받고 다시 서울에 집결한다는 콘셉트"라면서 "서울의 해결사가 되고 시즈니가 부르면 언제 어디든 달려나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밝혔다.
선공개곡 'Piñata'를 두고 유타는 "정말 강력한 노래"라면서 "음원뿐만 아니라 콘서트장에서 팬분들이랑 같이 불렀을 때 제일 좋은 곡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케이콘과 아메리카 갓 탤런트 선공개 반응에 대해 태용은 "음원 발매를 하기도 전이었는데 이미 가사를 다 외워서 따라 불러주시는 분들도 계셨다"면서 "심사위원 분들도 다 일어나서 박수 쳐주고 엄지척 해주셔서 너무 기뻤다"고 밝혔다. 녹음 비하인드를 전한 해찬은 "후렴에 다 같이 챈트하는 부분 음역대가 높고 힘 있게 불러야 해서 멤버들이 다 녹음 끝나고 목이 쉴 정도로 열심히 녹음을 했다"면서 "곡에 표현하고자 했던 에너지가 음원에 잘 전달된 것 같아서 뿌듯하다"고 덧붙였다.
최애 수록곡으로는 멤버별 취향이 갈렸다. 해찬은 "'Legacy'를 굉장히 좋아한다"고 밝혔고, 재현은 "'Day After Day'가 하루 끝나고 듣기 좋은 곡"이라고 꼽았다. 유타는 "'Piñata'도 제일 좋아하지만 타이틀곡 'BLINGY'를 되게 좋아한다"고 전했으며, 쟈니는 "이번 활동에서는 'Getaway'로 하기로 했다"면서 "잠깐 도망가고 싶을 때 혼자 있고 싶을 때 들으시면 좋다"고 소개했다.
5인 체제의 장점을 묻자 재현은 "준비 시간이 더 빠르다"면서 "20명 이상의 무대를 섰을 때에 비하면 5인은 헤어 메이크업이나 어떤 작업에 있어서 준비가 굉장히 빠르다"고 답했다. 5인 퍼포먼스의 강도에 대해 쟈니는 "태용 씨가 재미로 우리 앞에서 블링이 춤을 춘 적이 있는데 시작할 때는 뽀송했는데 끝나고 나니까 젖어 있었다"면서 "체력적으로 쉽지가 않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태용은 "군대 이전보다는 체력이 확실히 좋아져서 한번 꺼드럭 대보고 싶었다"면서 "이 춤이 그만큼 재밌기 때문에 그렇게 힘들게 춰줘야 또 맛있다"고 덧붙였다.
다가오는 콘서트에 대한 기대도 전했다. 쟈니는 "'Piñata'는 케이콘이랑 아메리카 갓 탤런트 무대를 하면서 따라부르기도 쉬워서 이번 콘서트 때 무조건 터지겠다 생각했다"면서 "항상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시즈니분들이 따라 불러주셔서 이번 앨범에는 어느 부분을 따라 해 주실지 기대하면서 콘서트에 임할 것 같다"고 밝혔다. 해찬은 "이번 앨범과 더 레드라인 콘서트를 한정판이라고 표현하고 싶다"면서 "지금 5명이 있는 시기에 5명의 멤버로 볼 수 있는 앨범과 무대는 지금밖에 없으니까 꼭 와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2016년 7월 데뷔한 NCT 127은 독보적인 음악 세계와 강렬한 퍼포먼스로 케이팝 씬을 이끌어온 그룹이다. 한터뮤직어워즈에서 2022년과 2023년 본상을 수상했으며, 2022년 정규 4집 '질주 (2 Baddies)'로 초동 판매량 154만 장을 넘긴 데 이어 2023년 정규 5집 'Fact Check'로 164만 장을 기록하는 등 수차례 밀리언셀러를 달성하며 저력을 입증했다.
이번 일곱 번째 정규 앨범 'BLINGY'는 데뷔 10주년을 맞아 함께해 온 여정을 돌아보는 동시에 팀에 대한 자부심과 결속력을 바탕으로 자신들만의 길을 개척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은 앨범이다. 타이틀곡 'BLINGY'를 포함해 'Legacy', 'Piñata', 'Step Up', 'IKR', 'Getaway', 'Day After Day', '127 Million Miles', 'I mean, It's about time'까지 총 9곡을 수록했다.
NCT 127의 일곱 번째 정규 앨범 'BLINGY'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데뷔 10주년의 새로운 챕터를 여는 NCT 127이 이번 앨범으로 어떤 기록을 써내려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grace@hante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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