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더블랙레이블

 

가수 태양(TAEYANG)이 신보 수록곡 ‘MOVIE’ 작사 비하인드를 밝혔다.

 

태양은 18일 큐브컨벤션센터에서 정규 4집 ‘QUINTESSENCE(퀸테센스)’ 발매 기념 음감회를 열었다. 이날 태양은 타블로가 작사에 참여한 수록곡 ‘MOVIE’에 대한 뒷이야기를 전했다.

 

태양은 수록곡 ‘MOVIE’를 “R&B적으로 가장 하고 싶은 사운드가 많이 들어간 곡”이라면서 “사운드 디자인이 정말 아름답게 잘 됐다”고 소개했다. “영화가 끝나면 아쉬운 마음을 사랑 노래로 표현했고 여러 시네마틱한 용어들이 많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타블로의 작사 참여 비하인드도 공개했다. “데모 버전을 타블로 형께 들려드렸을 때 너무 좋아하셨다”면서 “듣자마자 바로 작업해서 2~3일 안에 작업을 끝낸 것 같다”고 전했다. 크레딧에 본인 이름이 없는 이유에 대해서는 “가사가 왔을 때 콘셉트며 여러 표현 방법들이 너무 좋아서 딱히 수정을 하지 않고 바로 녹음을 했던 곡”이라며 “블로 형께서 써주신 가사는 손색없이 좋다”고 말했다.

 

다큐멘터리를 통해 소개된 협업 과정도 언급했다. “지난 앨범은 늘 같이 작업을 하던 하우스 프로듀서들과 작업했는데 이번 앨범은 스테레오 타입, 폴 블랑코 등 다양한 프로듀서들과 작업했다”면서 “타블로 형도 3곡이나 작사에 참여해주셨다”고 밝혔다.

 

The Kid LAROI와의 피쳐링 성사 과정도 전했다. “‘OPEN UP’이라는 곡을 녹음하고 나서 무조건 The Kid LAROI가 피쳐링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면서 “그렇게 생각하고 일주일 쯤 뒤에 스포티파이 이벤트로 The Kid LAROI가 한국을 방문해 저녁 자리에서 만났는데 피쳐링 이야기를 첫 만남에 하는 건 아닌 거 같아 조심스러웠다”고 운을 뗐다. “저녁 식사 후 스튜디오에 놀러오고 싶다고 해서 곡을 쭉 들려줬는데 이 곡을 들려주기 전에 ‘I hope you like it(좋아했으면 좋겠다)’이라고 딱 한마디만 했다”면서 “1절 끝나기 전에 멈춰달라고 하더니 이 노래 너무 좋다고 말해서 피쳐링까지 이어지게 됐다”고 밝혔다. “자연스럽게 마음이 닿고 인연이 닿아서 이어지는 작업물들이 더 의미가 있고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수록곡 'LOVE LIKE THIS'에 대해서는 “폴 블랑코가 저희 예전 ‘눈물뿐인 바보’ 같은 R&B 트랙들에 거의 미쳐있더라”면서 “지금 이 시대에 맞는 사운드와 느낌으로 다시 한 번 만들어보자 해서 만든 곡”이라고 소개했다. “폴은 처음부터 끝까지 자기 앨범 만들듯이 열과 성의를 다해줬다"며 "이 자리를 빌려서 다시 한번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전했다.

 

2008년 5월 솔로 데뷔곡 '나만 바라봐'로 성공적인 첫발을 내디딘 태양은 이후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하며 케이팝 씬에서 올라운더 아티스트로서의 저력을 증명해왔다. 빠른 비트부터 감미로운 R&B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소울 가득한 보컬로 태양만의 음악적 언어를 완성해왔다.

 

이번 신보는 9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 앨범으로, 여러 프로듀서 및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숱한 고민과 결정을 거쳐 완성한 작품이다. 타이틀곡 'LIVE FAST DIE SLOW'를 포함해 확고한 개성의 10곡을 수록했다.

 

태양의 네 번째 정규 앨범 ‘퀸테센스’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9년의 고민 끝에 들려주는 태양의 음악적 정수는 어떤 빛깔일지 귀추가 주목된다.